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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TBS
방영타이틀 : TBS 금요 드라마
방 영 : 2005년 12월 05일

감 독 : 나카하라 슌(中原俊)

각본 : 나카타니 마유미(中谷まゆみ)
원작 : 아가와 사와코(阿川佐和子)

출 연 : 후카다 쿄코(深田恭子)
          오카다 요시노리(岡田義徳)
          이하라 츠요시(伊原剛志)  
          우카지 타카시(宇梶剛士)
          츠가와 마사히코(津川雅彦) 
          사사노 타카시(笹野高史)
          나카오 미에(中尾ミエ)
          야쿠시마루 히로코(薬師丸ひろ子)
          타나카 사에키(田中冴樹)
          무라카미 마이(村上茉愛)
          이와모토 치나미(岩本千波)
          코노 유미(甲野優美) 
          키노시타 호우카(木下ほうか) 
          사카타 마사히코(坂田雅彦) 
          야마구치 아유미(山口あゆみ) 
          하시모토 아키(橋本亜紀) 
          후카사와 사야카(深沢さやか) 

음 악 : 하케타 타카후미(羽毛田丈史)



영화 같은 형식의 특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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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じめ-て(처음으로), はじめ-て(처음으로) 로 시작되는 노래를 통해서 어린 꼬마들의 최초의 일에 대한 단상이 눈을 따스하게 하는 드라마의 초입..꼬마들의 이야기인가 하는 예상이 드라마가 진행되면스르륵 맞아 들어간다. 학교 선생님이 되어서 성장한 미요의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친구..우메코와의 옛 이야기를 보여주는 간략한 내용의 드라마. 후카다 교코의 귀여운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학교 선생님으로서 조금씩 커 나가는 모습을 어릴적 추억을 풀어서 이어서 보여준다. 이사를 오기 전에 함게 뛰어 놀고 친하게 지냈던 우메코와의 이야기.. 소심한 미요에게 용감하고 독특한 우메코가 있어서 스스로 용기를 내고 힘든 일을 이겨낼 수 있었음을 기억하도록 그리고 그 기억을 다시 되찾아서 가는 지금에도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병약한 자신에게 우메코라는 한 친구는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큰 자극제가 된다. 좋은 친구는 역시 오랜동안 보지 않아도 믿을 수 있고 현재의 자시 삶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친구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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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초등학교 선생님, 또 다른 하나는 일본 내에서 가장 유명한 서커스 단원으로 성장하고 18년이 지난 다음에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통해서 "결국, 언제나 먼저 포기했던 건 너 였잖아"라고 일본 드라마 스러운 대사를 날리는 모습은 지극히 상투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간간히 나오는 서커스 장면이나, 서커스 단원 출신의 엄마가 보여주는 색다른 아이 사랑은 즐거움이 녹아 있다. 처음으로 처음으로..아이가 처음으로 하는 것을 통해서 어른들..엄마와 아빠도 아이와 함께 대부분 처음으로 하게 되는 것들임을 되내인다면 처음으로 사귀게 된 친구에 대한 기억은 어른이 되고 나서도 각별한 의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평범한 내용이 담겨서 잔잔하게 감상하는 것으로 OK 인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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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11.13 12:46
Gabriele Roberto(가브리엘 로베르토), 嫌われ松子の一生, 게키단 히토리(劇団ひとり), 고리(ゴリ), 나카시마 테츠야(中島哲也), 나카타니 미키(中谷美紀), 마기(マギ-), 보니 핑크(BONNIE PINK), 사카키 히데오(榊英雄), 시마다 큐사쿠(嶋田久作), 시바사키 코우(柴咲コウ), 아라카와 요시요시(荒川良々), 아오이 소라(蒼井そら), 아이 리사(阿井莉沙), 아키 타케죠(あき竹城), 야나카 아츠시(谷中敦), 야마다 무네키(山田宗樹), 야마다 하나코(山田花子), 야마모토 히로시(山本浩司), 에구치 노리코(江口のりこ), 에모토 아키라(柄本明), 에이타(瑛太), 오오쿠보 카요코(大久保佳代子), 와타나베 테츠(渡辺哲), 이세야 유스케(伊勢谷友介), 이치카와 미카코(市川実日子), 일본영화, 츠치야 안나(土屋アンナ), 카가와 테루유키(香川照之), 카도노 타쿠조(角野卓造), 카타히라 나기사(片平なぎさ), 코오모토 마사히로(甲本雅裕), 쿠도 칸쿠로(宮藤官九郎), 쿠로사와 아스카(黒沢あすか), 키노 하나(木野花), 키노시타 호우카(木下ほうか), 키무라 미도리코(キムラ緑子), 키무라 카에라(木村カエラ), 타니하라 쇼스케(谷原章介), 타케다 신지(武田真治), 타케야마 타카노리(竹山隆範), 하마다 마리(濱田マリ),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혼다 히로타로(本田博太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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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제목 : Memories Of Matsuko
2006년, 129M, Color

감 독 : 나카시마 테츠야(中島哲也)
각 본 : 나카시마 테츠야(中島哲也)
원 작 : 야마다 무네키(山田宗樹)의 소설 [嫌われ松子の一生]
음 악 :
Gabriele Roberto(가브리엘 로베르토)
삽입곡 : "LOVE IS BUBBLE" by BONNIE PINK
            "What Is It Life" by AI

출연: 나카타니 미키(中谷美紀)
        에이타(瑛太)
        이세야 유스케(伊勢谷友介)
        카가와 테루유키(香川照之)
        이치카와 미카코(市川実日子)
        쿠로사와 아스카(黒沢あすか)
                                                                에모토 아키라(柄本明)
                                                                키무라 카에라(木村カエラ)
                                                                시바사키 코우(柴咲コウ)
                                                                카타히라 나기사(片平なぎさ)
                                                                고리(ゴリ)
                                                                타케야마 타카노리(竹山隆範)
                                                                타니하라 쇼스케(谷原章介)
                                                                쿠도 칸쿠로(宮藤官九郎)
                                                                게키단 히토리(劇団ひとり)
                                                                보니 핑크(BONNIE PINK)
                                                                야나카 아츠시(谷中敦)
                                                                타케다 신지(武田真治)
                                                                아라카와 요시요시(荒川良々)
                                                                츠치야 안나(土屋アンナ)
                                                                야마다 하나코(山田花子)
                                                                아오이 소라(蒼井そら)   
                                                                혼다 히로타로(本田博太郎)   
                                                                사카키 히데오(榊英雄)   
                                                                마기(マギ-)   
                                                                코오모토 마사히로(甲本雅裕)   
                                                                키무라 미도리코(キムラ緑子)   
                                                                카도노 타쿠조(角野卓造)   
                                                                아이 리사(阿井莉沙)   
                                                                오오쿠보 카요코(大久保佳代子)   
                                                                하마다 마리(濱田マリ)   
                                                                키노 하나(木野花)   
                                                                와타나베 테츠(渡辺哲)   
                                                                야마모토 히로시(山本浩司)   
                                                                아키 타케죠(あき竹城)   
                                                                시마다 큐사쿠(嶋田久作)   
                                                                키노시타 호우카(木下ほうか)   
                                                                에구치 노리코(江口のり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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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 안돼라고 외치면서 언제나 착하게 살아갈려고 하는 캔디처럼..맞아도 좋고..돈을 빼앗겨도 좋고,,살해를 당해도 좋은 마츠코가 가장 두려운 건 역시 혼자가 되는 것..어릴적부터 아픈 여동생 덕분에 관심을 받지 못했던 마츠코에게 사랑은 그 무엇보다 인생최고의 목표가 된다. 이런 그녀의 집념어린 인생의 목표는 일생을 통해 남자들에게 이용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지 않는데..흔히 생각할 수 있는 불운한 여성의 일생을 확대하고 과장해서 또 다른 슬픈 감정을 전해 주는 아주 독특한 영화이다. 과거와 현재를 되풀이하면서 전개되는 마츠코의 일생에 대한 회상을 통한 전개는 어디까지는지 한번 봐볼까 하는 관객의 용구를 충분히 충족시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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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시절 자신을 짝사랑 하던 제자의 누명에 의해 교직을 떠나게 되면서 시작된 불운의 역사는 작가지망생과의 우울한 동거생활을 시작으로 해서 깊이를 더 한다. 잦은 폭력과 폭언 그리고 착취가 이어졌지만, 누군가가 곁에 있는 것 만으로 만족해 하던 마츠코..하지만 비오는 어느 날 작가정신의 폭발을 견디지 못한 지망생은 마츠코가 보는 앞에서 건널목에서 자살한다. 마츠코의 눈 앞에서 피를 토하면서... 작가의 친구이자 평상시 자신을 흠모하던 회사원과 불륜의 동거생활 시작, 곡 그의 부인데게 발각되어 종지부를 찢는다. 헤어진 동거남이 "너의 몸이 좋았다"는 말 한마디로 시작한 호스테스 일은 톱을 다닐 정도로 승승장구..하지만 기둥서방을 홧김에 죽이게 되면서 감방에 갇히게 된다. 감방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미용사로서 새로운 생활을 하던 중 자신을 집 밖으로 내 쫒게 했던 제가 류와 재회. 동거생활...야쿠자가 되어 버린 류와의 동거생활은 위험천만..자신은 쫒기는 신세가 되고 류는 복역한다. 류의 복역기간을 마치는 날 찾아간 감옥 앞에서 류는 화끈한 펀치 한방을 날린다..이어지는 마츠코의 대사 "
なん-で(왜...)" 정말이지 보는 이 입에서도 그 말이 절로 나오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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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꼬일대로 꼬여버린 마츠코의 일상은 "ただ-いま(다녀왔습니다.) "에 이어지는 "お帰り(어서와)"가 만들어내는 평범하지만 다정한 일상을 꿈꾼 것이 얼마나 마츠코에겐 무모했는지..반대로 보는 이들에게는 이미 가지고 있지만 모르고 있는 그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말하는 것 같다. 별 일 없이 평범한 하루....그리고 그 작은 행복이 주는 인생의 소중에 대해서 이보다 극명하게 그려주는 코미디 영화가 있을 지 모르겠다.독특함을 넘어서는 신선함이 깃들어져 있는 이 영화는 뮤직컬 영화(마츠코는 음악교사였다.)라는 틀을 두고 있어서 이 코믹한 슬픔을 더욱 더  짙게 느끼게 한다. 결국은 자신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에게 야구 방망이로 맞아서 죽는 걸로 일생을 마감하는 마츠코는  힘든 아버지를 웃게 하고 싶었고, 외로운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었던 순수한 사람이었음을 그리고..이 캐릭터가 주는 우직함이 지금의 복잡다난함 속에 헤매이는 모든 이들에게 적잖은 울림을 줄 것 같다.

영화의 마지막, 자신이 가출한 이후에 죽은 동생이 있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에서 웃으면서 나누는 대화 "ただ-いま(다다이마)", "お帰り(오까에리)"는 그래서 더욱 더 슬프게 느껴진다. 갈 때 까지 가서 끝을 보여주는 묘미라는 걸 오래간만에 느낄 수 있었던 영화..황당하지만 웃기고..그래서 더 슬픈 영화다.


- 영화 속 대사 -
 "여기도 지옥, 저기도 지옥..어딜 가도 지옥이라면 둘이 있는 곳을 택하겠어"




by kinolife 2007.05.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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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16분, Color
감 독 : 하라 타카히토(原隆仁)
각 본 : 야마구치 쇼타(山口正太)
          카와사키 이즈미(川崎いづみ)
음 악 : 오오타니 코우(大谷幸)

출 연 : 와타바 아츠로(渡部篤郎)
          하라 사치에(原沙知絵)
          오오토모 코헤이(大友康平)
          와타나메 호리코(渡辺えり子)
          이시바시 렌지(石橋蓮司)
          린카(梨花)
          이시하라 요시즈미(石原良純)  
          후지오카 히로시(藤岡弘)  
          이타야 유카(板谷由夏)  
          사토 야스에(さとうやすえ)  
          타나카 치요(田中千代)  
          마츠시게 유타카(松重豊)  
          무라타 미츠루(村田充)  
          츠다 칸지(津田寛治)  
          사토 타마오(さとう珠緒)  
          코히나타 후미요(小日向文世)  
          타야마 료세이(田山涼成)  
          무사카 나오마사(六平直政)  
          호타루 유키지로(螢雪次郎)  
          아리조노 요시키(有薗芳記)  
          키노시타 호우카(木下ほうか)  
          마사나 보쿠조(正名僕蔵)  
          이케우치 히로유키(池内博之)  
          시노하라 토모에(篠原ともえ)

선친의 빚으로 문제 많은 병원을 물려받은 병원 원장은 우연히 들른 유흥업소에서 총상을 입은 업소 매니저를 수술한다. 때마침 오랜 동안 선친의 빚 때문에 폭력집단으로부터 병원을 넘기라는 압박에 쫒겨오던 원장은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시술했던 유흥업소 매니져에게 병원경영에 대한 권한을 넘긴다. 병원운영에 대한 권한을 이양받은 전직 유흥업소 매니져는 병원 운영에 유흥업소의 운영 방식을 접목 시킨다. 간호사를 지명하거나 지명을 많이 하고 팁을 많이 받는 간호사는 그 달의 TOP이 된다. 모든 환자는 병원의 손님(왕)이며, 다양한 서비스로 의료 서비스 요금은 물론 서비스료까지 톡톡히 챙기면서 쓰러져 가는 병원을 새롭게 일으켜 새운다는 황당한 내용을 담고 있는 코미디 영화. 호스테스 못지 않은 간호사의 서비스로 인해 아픈 사람은 병을 기분 좋게 낳고 병원은 기사회생의 발판을 갖는다. 경영악화로 병원을 떠나던 의사와 간호사들도 하나 둘 씩 이 병원으로 모여들고 병원은 한 마디로 잘 나가는 병원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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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코믹한 소재 속에는 의료도 서비스의 한 형태로써 새롭게 변신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황당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기존의 의사들, 간호사들의 태도에 대한 반증을 느끼게 하는 부분도 있어서 신선한 데가 있다. 영화 초입의 자신의 피곤한 일상에 지쳐서 판에 박힌 증상을 되풀이하던 의사도 환자의 입장에서 고민을 들어주고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가 아니라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의사로서 역할을 하는 모습 등은 의사나 기존의 간호사에 대한 새로운 캐릭터 설정으로 봐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마치 간호사가 호스테스 처럼 의사가 호스트처럼 행동해, 서비스료가 중심이 된 의료 시술을 한다는 점이 그런 사고 변환의 한 형태로 보이긴 좀 파격적이다는 것. 그러나 이런 코믹한 부분이 영화의 재미를 보여주는데, 특히 겁을 내는 환자와 함께 MRI 실험대를 들어가는 늘씬한 간호사의 서비스는 코믹하면서도 실제 환자의 입장에서 고민을 들어주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징성이 크다. 환자를 위한 병원..실제 모든 병원이 환자를 최고의 고객임에도 자신이 고쳐 주어야 하는 어떤 것. 실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댓가를 지불 받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환자의 병을 고쳐주는 어떤 존재로 스스로 인식하는 의사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괜찮은 코미디식 뒤틀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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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마음의 안정의 취하면서..치료하는 곳, 좀 더 노력하면 다시 아파서 병원에 오실 수 있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병원...그리고 어느 손님이나 돈줄로 인정되는 꿈 같은 병원은 비록 영화 속에서 있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아주 작은 자기 몸의 이상에도 마음이 동요된다는 점에서 아픈 사람이나 치료하는 사람이나 웃음 뒤에 숨은 환자와 치료자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더 꼽씹어 볼만 한 것이다. 황당하지만, 그것만으로 이 영화의 모든 면을 단정 지을 수 없는 점...그게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대단하지 않은 드라마를 담고 있는 영화, 큰 스케일이 없는 영화, 지극히 황당한 인물들과 조용히 자기의 자리를 지키는 등장인물들...이런 것들이 잘 조화 되어서 황당함 속에 충분히 나름의 맛을 담고 있는데..그간 일본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간간히 보아왔던 조연들의 얼굴을 반갑게 볼 수 있었다는 점도 영화를 재미 있게 해 주었다. 언제나 병원에서의 인사란 영화의 제목처럼  "어서오세요 환자님."...병원을 나갈 때는 "다신 오지 마세요 환자님"이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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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01.30 05:02
Jubaku: Spellbound, 나미키 시로(並樹史朗), 나이토 타케토시(内藤武敏), 나카다이 테츠야(仲代達矢), 나카무라 료(中村亮), 나카무라 이쿠지(中村育二), 네즈 진파치(根津甚八), 다이몬 슈조(大門修三), 마치다 마사노리(町田政則), 모타이 마사코(もたいまさこ), 모토미야 야스카제(本宮泰風), 무라카미 준(村上淳), 미우라 하루마(三浦春馬), 미즈카미 류시(水上竜士), 미츠오카 유타로(光岡湧太郎), 사토 케이(佐藤慶), 스즈키 사토루(鈴木智), 시이나 킷페이(椎名桔平), 아오키 테츠진(青木鉄仁), 야마모토 키요시(山本清), 야마사키 세이스케(山崎清介), 야지마 겐이치(矢島建一), 야쿠쇼 코지(役所廣司), 엔도 켄이치(遠藤憲一), 오오니시 토모코(大西智子), 오오시로 에이지(大城英司), 오오타니 레이나(大谷玲凪), 오오타카 히로오(大高洋夫), 와카마츠 타케시(若松武史), 와카무라 마유미(若村麻由美), 요시이에 아키히토(吉家明仁), 요시자키 노리코(吉崎典子), 우메노 야스키요(梅野泰靖), 우메자와 켄스케(梅沢健祐), 유진(遊人), 이노우에 하지메(井上肇), 이마이 아즈사(今井あずさ), 이시바시 렌지(石橋蓮司), 일본영화, 쥬바쿠 金融腐蝕列島 呪縛, 카와사키 마사히로(川崎真弘), 카츠베 노부유키(勝部演之), 카토 미츠루(加藤満), 코모토 쿄이치(古本恭一), 코바야시 카츠히코(小林勝彦), 쿠로키 히토미(黒木瞳), 키노시타 무기타(木下麦太), 키노시타 호우카(木下ほうか), 키시 히로유키(岸博之), 타구치 토모로오(田口トモロヲ), 타카스기 료(高杉良), 타키가와 유미(多岐川裕美), 타테 고타(殺陣剛太), 하라다 마사토(原田眞人), 혼고 겐(本郷弦), 혼다 히로타로(本田博太郎), 후부키 준(風吹ジュ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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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 : Jubaku: Spellbound
1999년, 115분, Color
감 독 : 하라다 마사토(原田眞人)
각 본 : 타카스기 료(高杉良)
          스즈키 사토루(鈴木智)
          키노시타 무기타(木下麦太)
원 작 : 타카스기 료(高杉良)

출 연 : 야쿠쇼 코지(役所廣司)
          나카다이 테츠야(仲代達矢)
          시이나 킷페이(椎名桔平)
          야지마 겐이치(矢島建一)
          나카무라 이쿠지(中村育二)
          와카무라 마유미(若村麻由美)
          후부키 준(風吹ジュン) 
          타키가와 유미(多岐川裕美)
          네즈 진파치(根津甚八)
          사토 케이(佐藤慶)
          이시바시 렌지(石橋蓮司)
          엔도 켄이치(遠藤憲一)
          모타이 마사코(もたいまさこ)
          혼다 히로타로(本田博太郎)
          우메노 야스키요(梅野泰靖)
          코바야시 카츠히코(小林勝彦)  
          야마모토 키요시(山本清)
          카츠베 노부유키(勝部演之)
          와카마츠 타케시(若松武史)
          쿠로키 히토미(黒木瞳)
          나이토 타케토시(内藤武敏)  
          야마사키 세이스케(山崎清介)  
          오오타카 히로오(大高洋夫)  
          오오니시 토모코(大西智子)  
          키노시타 호우카(木下ほうか)  
          키시 히로유키(岸博之)  
          타구치 토모로오(田口トモロヲ)  
          무라카미 준(村上淳)  
          모토미야 야스카제(本宮泰風)  
          타카스기 료(高杉良)  
          유진(遊人)  
          코모토 쿄이치(古本恭一)  
          이마이 아즈사(今井あずさ)  
          오오시로 에이지(大城英司)  
          다이몬 슈조(大門修三)  
          나카무라 료(中村亮)  
          우메자와 켄스케(梅沢健祐)  
          나미키 시로(並樹史朗)  
          타테 고타(殺陣剛太)  
          이노우에 하지메(井上肇)  
          미즈카미 류시(水上竜士)  
          미츠오카 유타로(光岡湧太郎)  
          카토 미츠루(加藤満)  
          아오키 테츠진(青木鉄仁)  
          요시이에 아키히토(吉家明仁)  
          혼고 겐(本郷弦)  
          미우라 하루마(三浦春馬)  
          오오타니 레이나(大谷玲凪)  
          마치다 마사노리(町田政則)  
          요시자키 노리코(吉崎典子)

음 악 : 카와사키 마사히로(川崎真弘)

언젠가 우리 나라에서 일본을 비방하는, 아니 일본의 속을 들여다본다는 명목으로 그들의 단점들으 재미삼아 씹던 때가 있었다. 전여옥의 베스트셀러 [일본은 없다]에서부터 시작된 일본의 단점 헤집기는 그 비슷한 소재를 다룬 수십권의 책들이 출판되면서 논쟁의 소재과 되고 서점가에서는 유행의 정점이 된 것이었다.

그 이후, 2001년 봄에는 일본 스스로가 그런 소재를 가지고 쓴 소설이 모티브가 된 영화 한편을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가 있다. 소설을 쓰기만 하면 서점가를 긴장시킨다는 미국의 소설가 존 그리샴처럼 일본의 서점가를 들뜨게 하는 작가가 있다. 그의 이름은 다카스키 료(高杉 良). 그의 소설 [금융부식열도]는 출간되자마자 출판사의 예측대로 빅 히트를 기록하며 서점가를 휩쓸고 뒤이어 하라다 마사토(原田眞人)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진다. 제목하여 <쥬바쿠:금융부식열도> .

영화 <주바쿠>를 만든 하라다 마사토 감독은 <카미가제 택시><바운스>등을 통해 일본의 부폐를 소재로 수준 높은 상업영화를 만들어 온 감독이다. <카미가제 택시>가  일본의 과거 정치계의 부폐를 다루고 있다면 영화 <바운스>는 일본의 십대들을 통해 현재 일본 성문화의 실태와 어른들의 비뚤어진 인생관을 비꼬고 있는 작품이. 그래서 1999년에 그가 선보인 영화 <쥬바쿠-금융부식열도>는 일본의 금융계의 비리를 소재로 하고 있다니 그의 날카로운 영화감각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전의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주바쿠> 역시 상업영화의 틀 속에서도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사실감을 놓지치는 않는다. 금융계와 정치, 그리고 이들과 연결고리를 놓고 있지 않는 야쿠자의 공포까지 영화 곳곳에는 부폐의 연결고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물론 전작에 비해 긴장감이나 문학적 혹은 영화적인 드라마 전개는 지루함이라는 또 다른 복병 앞에서 쓰러져 안따까운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앞서 언급한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야큐쇼 코지와의 작업을 통한 균형을 깨트리지 않는 미덕만은 챙긴다. 평범한 은행원으로 출연한 야큐쇼 코지는 하라다 마사토의 영화에서는 평범함에서 시작해 언제나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로 등장했는데 이번 영화 역시 그의 영화에 걸맞는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바쿠(JUBAKU)'란 인간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는 초자연적 존재나 신비로운 힘에 사로잡힌다는 뜻을 가진 단어, 그렇다면 영화 속의 주인공인 기타노(야큐쇼 코지)는 금융계 내에서 자신도 제어할 수 없는 어떠한 틀 속의 비리에 연루된다는 뜻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는 보기 전에 이미 제목에서 부터 음모와 암투라는 영화적인 흥미는 충분히 안고 있는 셈이 되며 그 암투가 어떤 결말을 향해 가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관객의 또 다른 즐거움일 테다.

일본의 거대함, 그 속에서 최고의 금융계 속에 걸린 덫, 어느 자본주의에서나 볼 수 있는 불법대출과 이에 따르는 해당 은행의 공신력 추락과 은행자체 존립에 대한 불안 등은 영화의 기초적인 문법에 해당되는 영화적인 존재이며, 그 사실을 모르는 은행원들은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부폐에 경악하는 것은 영화의 사건이 된다. 그리고 그 부폐의 시작이 자신이 믿고 있던 선배며 동료였으며, 그도 아닌 이들은 자신의 허물도 모른채 하루하루를 살던 바보에 불과했다는 점은 영화의 철학과 닿아있기도 하다. 부폐를 만드는 자, 알면서도 묵과하는 자, 무엇이 부폐였는지도 인식 못하는 자,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알게 된 후, 이를 변화시키려는 자, 영화 속의 사람들은 각각의 선택적인 방향 앞에서 쉽게 방관자과 되고 그래서 또 쉽게 패배자가 되는 단계에 대해 철저히 냉정한 시선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영화 <주바쿠>속에서의 악은 강하지 못한 인간들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정서이며, 이는 곳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우울한 잔상을 남긴다. 이 영화 속에서도 소재가 단지 금융계이지 악과 선의 기준이 바뀐다거나 인생이 변화한다거나 하는 큰 변화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전의 영화에 비해 <주바쿠> 안에서 그가 지적하고 있는 ‘악’의 실체가 깊게 다가오지는 않는다는 점에서는 아따까움까지 엄습한다. 마치 녹이 쓴 펜으로 옛날 이야기를 끄적이듯 충격적이지도, 새롭지도 않게 이야기와 우인공들의 무대만 옮겨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일본에 있었다는 금융계의 부폐를 실제 몸으로 느껴보지 못한 우리로서는 영화속의 재미에만 의존해 이 영화를 평가해볼 때 그저그런, 그냥 실패한 상업영화 쯤으로 보이게 한다는 거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단지 그가 건드리고 있는 소재가 다큐멘터리적인 그의 카메라에 의해 진지한듯 보일 뿐, 영화적인 재미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현재 일본의 문제가 영화 속에서 재미가 된다니….마치 이런 문구를 암시하는 듯. '우리 모두는 썩어가도 영화는 만들거다. 그것이 영화의 소재가 되는 것이다. 사회는 썩어가도…영화는 만들어질 뿐이지', 일본만이 아니라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사회 속의 악이 들춰진다는 점에서 조금은 씁쓸함을 느낀다. 아! 누구는 영화의 내용이 아니라 영화가 재미없기 때문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반복해서 생각을 하다보니 쓸쓸함의 근저에는 다른 어떤 구체적인 이유보다도, 영화가 재미없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더욱 더 커지는 것 같다.  

by kinolife 2006.10.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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