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동물들이 나누는 이야기

글 : 윤여림
그림 : 이유정
출판사 : 낮은산
출판일 : 2012년 10 초판 1쇄
가격 : 12,000

철학적인 제목..이기도, 시 한 구절 인 것 같기도 한 제목 <서로를 보다>..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제목이다.
6세 작은 딸은 자기가 아는 동물을에 관심 가지기에 바쁘고, 아홉살 딸은 조금 의아하게 본다. 이 책의 배경을 어디로 보느냐에 따라 기 이해의 폭이 한 없이 넓어질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라는 걸 우리 큰 딸 느끼는 건가?..
그냥 동물들이 나오는 책만은 아니라는 느낌은 급기야.."여기 동물원이야?"라고 물어주는 딸을 보며..1단계는 통과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동물원이 배경일 수도 있겠지만, 더 크게 보면, 지구라도 봐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 나는 서로를 보는 것이 단순이 사람과 동물 뿐이랴..라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환경 동화책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철학적인 문제를 꽤나 많이 들려주는 책이다. 가장 우수하고 위대하다는 인간들이 저지르는 이기적이고 비도덕적인 일들에 대한 자성을 많이 담겨져 있다. 책에 나오는 글 한 귀 

"너희 사람은 아주 똑똑하다고 들었어.
자연을 이해하는 능력이랑
자연을 파괴하는 능력
모두 뛰어나다고..." 

꽤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6살, 9살, 42살 우리 셋은 함께 읽었고, 각자 다르게 느꼈다. 그래서 이 책이 조금 더 좋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다.


by kinolife 2013.07.12 09:51

부제 :'나'만큼 '우리'를 사랑한 멋진 여자들의 따뜻한 인생 이야기 17

글: 고미숙, 김보슬, 김여진, 김영경, 김진애, 류은숙, 박미현, 박성혜, 박영숙, 오소희, 윤정숙, 이유정, 이정희, 임나은, 조기숙, 한경희, 홍수연

출판사:씨네21북스

2011격: 13,000원


한겨레를 통해서 연재되었던 글을 책으로 낸 듯..그래서 그런지 현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우리나라의 여성활동가의 이야기들이 술술 넘어간다. 다양한 철학과 행보..그리고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삶들은 같은 시대에 여자로 사는 나에게 나는? 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진보적인 성향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꽤 전형적인 삶을 산 여자들로 보이지만, 사실 그런 평가까지 가기까지가 얼마나 힘든 것이었는지..그저 추정만 할 뿐이다. 고난과 암울함 속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는 그 길에 박수를...그리고 삶 자체에 대해서 이 시대의 딸로 성장하는 나의 딸들과 이야기를 언젠가는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다.


by kinolife 2013.03.11 00: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가 : 성기완, 이유정, 박희정, 이강주, 변병준
         윤태호, 이경석, 최미르, 이애림, 박형동
         Mr.D, 이우영, 양경일
출판사 : 생각의 나무
2003년 11
가격 : 10,000

한국에서 독특한 만화 세계를 보여주는 젊은 작가들이 김광석의 노래에 대한 감성을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낸 만화모음집..

김광석의 노래 제목을 인용하기도 하고 노래를 들었을 때 작가의 느낌을 만화로 되살려 낸 작품들이 모여 있다.

기획의도는 신선한데...그 안에 그려진 만화들 중에 눈에 띄는 작품이 크게 없다는 건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음악 뿐만이 아니라 문화계 전반으로 김광석은 새로운 아이콘으로 이해되고 있나 보다. 특히 김광석을 즐기던 30~40代에겐 더더욱 각별한 인상을 지우는 이름인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by kinolife 2008.03.17 14:18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