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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115분, 일본

영어제목 : Dandelion, Tampopo

감 독 : 이타미 쥬조(伊丹十三)
각 본 : 이타미 쥬조(伊丹十三)

출 연  : 야마자키 츠토무(山崎努)  
           미야모토 노부코(宮本信子)
           야쿠쇼 코지(役所広司)  
           와타나베 켄(渡辺謙)  
           야스오카 리키야(安岡力也)
           사쿠라이 킨조(桜金造)  
           이케우치 만사쿠(池内万作)  
           카토 요시(加藤嘉)
           오오타키 히데지(大滝秀治)  
           쿠로다 후쿠미(黒田福美)  
           츠가와 마사히코(津川雅彦)  
           하시즈메 이사오(橋爪功)  
           우에다 코이치(田耕一)  
           오오사와 켄(大沢健)  
           이가와 히사시(井川比佐志)
           도구치 요리코(洞口依子)  
           마츠모토 아키코(松本明子)  
           에노키 효에이(榎木兵衛)  
           세야마 오사무(瀬山修)  
           타카하시 쵸에이(高橋長英)  
           카토 켄소(加藤賢崇)  
           쿠보 아키라(久保晶)  
           오오시마 우자부로(大島宇三郎)  
           요코야마 아키오(横山あきお)  
           츠지무라 마히토(辻村真人)  
           마츠이 노리오(松井範雄)  
           시바타 미호코(柴田美保子)  
           미나미 마이코(南麻衣子)  
           타카하라 이즈미(高原泉)  
           미타 카즈요(三田和代)  
           타부 켄조(田武謙三)  
           오카다 마리코(岡田茉莉子)

음 악 : 무라이 쿠니히코(村井邦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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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순례하던 운전수가 우연히 들른 라면가게..무척 라면이 맛이 없구나...그러면서 시작되는 맛있는 라면가게 주인 만들기--혹은 맛있는 라면과 음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독특한 영화 담뽀뽀..담뽀뽀는 영화에 등장하는 맛없는 라면가게의 여주인 이름(민들레)이다.

맛있는 라면을 찾아서 떠나는 맛의 기행을 통해서 일본인들에게 라면이 어떤 음식인지 그 맛을 얻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는지를 통해서 맛있는 음식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아주 은유적이면서 흥미있게 보여준다. 영화의 삽지 혹은 액자 구조 형식으로 보여지는 영화속의 상상적 이면 구조는 그런 영화의 의도를 더욱 더 강렬하게 보여준다. 야쿠쇼 코지의 젊었을 때의 신선한 모습이 조금은 과격하면서도 기이해 보이는 장면들은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B급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신선한 장면을 보여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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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미 주조의 기괴한 상상력이 무척이나 체계적으표현된 영화는 맛과 욕망 혹은 노력과 성공이라는 대치되는 단어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해 주는 수작으로 단순한 소재 이상의 흥미가 영화 속에 가득하다. 음식을 통한 가난한 자와 부자의 대치를 위해서 보여주는 거지들의 만찬 속에서 넘쳐나는 음식에 대한 지식과 재주..반대로 비싼 레스토랑에 앉은 부유한 이들의 음식에 대한 무지와 상반된 권위 의식 등을 통해서 하루 3끼를 잘 (알고)먹는 또는 아는 만큼 잘 즐기는 것이 현재 가지고 못 가지고에 비해서 전혀 꿀릴게 없지 않느냐는 영화적이 메세지를 아주 잘 전달 해 준다.

거지의 성찬, 부자의 빈찬....내용은 크게 차이가 있더라도 먹는 사람에 따라서 그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 음식임을 진정한 음식의 가치가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비 만이 아니라 의미 있는 식사, 즐기는 사람의 깊이에 따라 달라지는 것임을...느끼게 되는 순간 인생에서 궂이 한 끼 식사만이 그러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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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영화를 다 보고 난 이후 웹 사이트에서 발견한 담뽀뽀에 관한 오른쪽의 피겨는 이 영화가 일본의 영화사에서 나름 독특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음을 은유적으로 알 수 있다. 이따미 주조에 대한 놀라운 평가는 사전에 들어 왔지만 이전 지식에 비해서 너무 늦게 이 영화를 본 것이 후회 될 정도로 특이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많은 음식 영화 중에서 이 만큼 정치적인 영화도 찾기가 쉽지 않을 뿐더라 영화 속에 담긴 깊은 철의 맛은 맛있는 라면의 국물 한방울 까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포만감을 전해 준다. 너무나 탱탱한 청년 시절의 야쿠쇼 코지와 와타나베 켄의 얼구은 이 영화를 찾아서 보는 또 다른 하나의 묘미 인지도 모르겠다. 라면 위에 얹어서 나오는 편육 세 조각 처럼 빠질 수 없는 보너스다. 맛난 라면 실컷 보고 나면..한끼 식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독특하면서 신기하기 까지 한 라면 한 그릇이 전해주는 인생 이야기는 즐거움 그 자체이다. 라면을 좋아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필히 관함을 권하고 싶은 맛난 영화...

by kinolife 2007.10.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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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일본, 121분

영어 제목 : Memories of Tomorrow

감독 : 츠츠미 유키히코(堤幸彦)
각본 : 스나모토 하카루(砂本量)
         미우라 유이코(三浦有為子)
원작 : 오기와라 히로시(荻原浩)
촬영 : 카라사와 사토루(唐沢悟)

출연 : 와타나베 켄(渡辺謙)  
         히구치 카나코(樋口可南子)  
         사카구치 켄지(坂口憲二)  
         후키이시 카즈에(吹石一恵)  
         미즈카와 아사미(水川あさみ)
         키나시 노리타케(木梨憲武)  
         오이카와 미츠히로(及川光博)
         와타나베 에리코(渡辺えり子)
         카가와 테루유키(香川照之)    
         오오타키 히데지(大滝秀治)  
         타나베 세이이치(田辺誠一)  
         하카마다 요시히코(袴田吉彦)  
         이치카와 이사무(市川勇)  
         마츠무라 쿠니히로(松村邦洋)  
         엔도 켄이치(遠藤憲一)  
         키노 하나(木野花)  
         마츠오카 리나코(松岡璃奈子)

음악  :  오오시마 미치루(大島ミチ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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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기억을 점점더 잃어가는 남자.. 그걸 알고 있는 남자가 느끼는 인생에 있어서의 고통이란 이 영화에서처럼 그렇게 간단하게 표현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지나온 기억은 추억이라고 했던가...그런 추억이라는 이쁜이름의 과거들을 내 몸에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토해 내야 하는 병에 걸린 이 치열한 남자의 삶은 영화를 보는 보통 사람들에게 어떤 걸 전해 줄 수있을까. 영화는 젊은날 가족보다는 일을...개인의 행복을 잃어버리고 일에 매진한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남자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면서 격는 일들을 보여주는 담백한 영화이다.

영화의 줄거리가 간단하다 보니, 가장 크게 이슈가 되는 것은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와타나베 켄.. 현재 미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의 연기는 지적이며, 깔끔한 아미지를 전해 준다. 물론 함께 출연한 여배우의 모습 역시도 그 역할에 맞게 지고지순하면서도 상식적인 캐릭터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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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을 잃고 헤메이는 남자에 대한 짧은 기록 속에는 치열했던 삶의 현장인 직장에서 부터(직장=타인) 그로 인해 소홀애 질 수 밖에 없었던 가족(가족=혈연)까지 한 사람의 일생에 대한 평범함 속에서 병과 싸우고 그 안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인간의 삶에 대한 허망함을 무리 없이 보여준다. 문안한 전개에 슬프지만 이해할 수 있는 가족 드라마 정도로 잘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영화적으로 언급할 건 없는 대중영화라고 볼 수 있다. 평이한 각도에서 일반론적인 해설로 이어진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내 뱉는 말 "자신의 기억을 잃어버리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죽지 않는다면 살아남는 것이겠지만, 음과 양에 대한 해석에 따라 충분히 다른 시각을 던져 줄 수 있는 병으로 인한 인생의 변화를 과연 어떻게 평범한 생활에 접목할 수 있을까.

영화 안의 이야기가 영화를 본 사람들의 생활에 어떤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을까..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는 전해주는 힘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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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10.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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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NHK
방 영 : 2006년 7월 8일~7월 22일
감 독 : 아카바 히로시(赤羽博)
각 본 : 후지모토 유키([藤本有紀)
원 작 : 佐藤陽

출 연 : 타카시마 마사노(高嶋政伸)
          마키세 리호(牧瀬里穂)
          후루야 잇코(古谷一行)
          아즈미 미키히사(東幹久)
          코우야마 시게루(神山繁)
          사토 B사쿠(佐藤B作)
          오오타키 히데지(大滝秀治)
          마츠오 토시노부(松尾敏伸)
          우메자와 마사요(梅沢昌代)
          키리시마 레이카(霧島れいか)
          아사카 마유미(朝加真由美) 
          니시오 마리(西尾まり) 
          츠츠미 다이지로(堤大二郎) 
          야마다 스미코(山田スミ子) 
          이시이 토미코(石井トミコ) 
          오오시마 요코(大島蓉子) 
          후지무라 슌지(藤村俊二) 
          하기오 미도리(萩尾みどり) 
          이다 쿠니히코(井田州彦) 
          이치조 사토시(一條俊) 
          아키 타케죠(あき竹城) 
          우메미야 마사코(梅宮万紗子) 
          카나야마 카즈히코(金山一彦) 
          스즈키 히로미츠(鈴木ヒロミツ) 
          모리시타 테츠오(森下哲夫) 
          카사이 켄지(河西健司) 
          니시다 세이시로(西田聖志郎) 
          코이소 카츠야(小磯勝弥) 
          후루야마 켄타로(古山憲太郎) 
          모리 요시유키(森喜行) 
          이시모토 코지(石本興司) 
          혼다 신(本多晋) 
          사카 슌이치(坂俊一) 
          아사미 코시로(浅見小四郎) 
          요시미츠 료타(吉満涼太) 
          노무라 신지(野村信次) 
          시오다 사다하루(塩田貞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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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 풀코스..
그 풀코스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의 인생...물론 풀코스...프랑스 요리가 풀코스이듯이 한 사람의 인생 역시도 풀코스임에는 분명하다.
전쟁을 겪고, 가난한 시절을 넘어서 프랑스 요리를 배우고 일본의 생활에 프랑스 요리를 표준화 시킨 요리사의 이 중편 드라마는 요리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한 인간의 역사를 조용히 보여주고 있다. 현대에서 프랑스 요리를 하는 조리사의 일과도 오버랩 되어 보여주니..요리를 향한 열정을 가진 요리사의 인생이란 시대를 넘어서 크게 차이가 없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한다. 요리는 정성이 있어야 하고 또한 양심이 있어야 하며..무엇보다도 프라이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요리 드라마. 단편이지만, 이 드라마는 그 분명한 내용을 확실히 담고 있다.

생각보다 요리 드라마 치고는 요리에 대한 화려함은 기본만 갖춰줘 있고. 일본 드라마 특유의 인간 심성과 자세에 대해서는 잘 그려져 있다. 행복함을 위한 요리 스스로의 프라이드를 지키게 하는 요리...욕심 내지 않고 잊지 않고 먹는 사람의 행복감을 생각하는 요리...그런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들의 이야기가 그 요리를 먹는 사람의 행복감에 비하진 못하겠지만 그만의 미덕으로 즐기기에 충분한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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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01.0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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