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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영화
글 : 대니얼 클로즈                                                     감독 : 테리 즈위고프(Terry Zwigoff)
      (Daniel Clowers)                                                각본 : 다니엘 크로우스(Daniel Clowes)   
번역: 박종서                                                                      테리 즈위고프(Terry Zwigoff)   
국내 출판 : 세미콜론                                                           다니엘 크로우스(Daniel Clowes)
출판년도:2007.07(한국)                                               출연 : 도라 버치(Thora Birch)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브래드 렌프로(Brad Renfro)
                                                                                        밥 바라반(Bob Balaban)
                                                                                        일레나 더글라스(Illeana Douglas)
                                                                                        스티브 부세미(Steve Buscemi)
                                                                            제작년도 :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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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들어 발간된 짧은 분량의 독특한 만화 [고스트 월드]를 구입하고 근 3개월 이후 꺼내 읽어본다. 아주 낯선 미국의 본토 문화에 대한 많은 수다와 낭설들이 부유하는 지식의 흔적 처럼 겉 도는 ...그러나 그 안에서 흔들리는 청춘에 대한 예찬을 아낌없이 느끼게 할 수 있는 만화책. 미국의 문화에 대한 선 이해가 있다면 더더욱 깊숙이 이 소녀들의 일상에 뛰어들 수 있겠구나 생각해 본다. 책 속의 짧은 설명은 그저 설명일 뿐 이 문화에 대한 공감과 교감없이 이 작품의 진수를 다 안다고 말하기 어려움이 있을 듯 싶다.

낯선 문화 낯선 화법, 낯선 이야기 속에 담긴 이 새로운 이야기는 자신의 눈으로 아니, 자신의 시대 감각으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낡은 현실 세계에 대한 소녀들의 반문을 통해서 낡은 세계가 아닌 자기들의 뜻이 통하는 세계에 대한 욕망을 엿 볼 수 있게 한다. 성장애 따른 고통과는 별개의 혼동..단순한 혼돈과는 거리가 먼 이질감 가득한 반감들이 잠재된 욕구불만, 욕망 과다의 소녀들의 생활을 잘 그려준다. 말 그대로 100% 미국식 감각을 담고...많이 낯설어서 그만큼 아찔한 내용들이 흥미롭다. 미국의 인디 만화인가 싶게 독특한 그림은 기존에 보아왔던 일본 만화에 익숙한 시선에 철퇴를 가하는 것 같다. 거침없이 쏟아지는 대사라고 하기엔 거친 욕들과 과격한 표현...비아냥 거리는 듯한 센스티브한 감정들이...세상을 조금 알기 시작했는데 그닥 매력적이지 않고...그 안에서 언제 죽을지 모를 긴 시간 동안 늙어가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생채기를 그대로 다 보여주는 것 같다. 흑백도 아니고 단조로운 색채로 그려진 책 안은 정말 고스트 월드 같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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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만화를 2000년, 미국의 역시 인디 감독인 테리 즈위고프의 손에 의해 원작자의 손을 거쳐서 만들어 진다. 만화아 영화의 색깔의 차이는 크게 없으나 몇몇 가지 책에서는 이니드의 대학에 지원을 아빠가 하게 한다는 것, 영화는 예술 강의를 진행항 선생님의 추천으로 진행이 된다는 차이가 있고, 각각 만화 영화 모두 실패한다는 점은 똑같이 표현이 된다. 이 부분이 영화 속에서 아트 수업 속에 담긴 영화 속의 만화 시케치, 그림 등을 감상 할 수 있는 큰 차이점이 된다. 존 말코비치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가쉽 역시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 부추키는 부분이며, 영화를 보다가 나오는 스티브 부쉐미는 아 이 영화가 인디필이구나를 확인시켜 주는 것 같다.
이니드 역을 맡은 도라 버치의 특이한 생김새와 독특한 사운드 톤..그리고 만화 속의 인물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독즉한 매력이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레베카 역을 맡은 스칼렛 요햔슨의 풋풋한 매력과 걸죽한 사운드 톤 역시 도라 버치와 앙상블을 이뤄 내 흥미롭다.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이니드가 보여주는 예술 보충수업에서의 그림들과 평상시 자신 주변의 사람과 사물에 대한 자기만의 의식이 담긴 스케치들을 엿 보는 것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이니드의 그림들과 스케치는 독특하고 기발해서 정말 저런 그림들을 일상적으로 그려 낼 수 있는 사람은 미술적으로 천재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저절로 할 수 밖에 없게 한다.

만화 영화...그 특성상 독특함을 내부에 안고 있는 작품..고스트 월드 & 환타스틱 소녀 백서.... 만화가 개인의 읇조림을 그대로 여과 없이 담은 만화 일기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이라고 본다면, 영화는 그걸 보다 독특함을 살린 대중적인 작품으로 잘 그려낸 듯 하다.  인디 영화 적이면서도 개성강한 한편의 수작이라고 본다면 그 가장 큰 역할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미국의 평범해 보이는 루저들의 너저분한 일상과 사고를 분위기 안에서 잠식해서 느낄 수 있게 한 부분일 것이다. 만화 영화, 모두 재미로 이야기 하다면 B-의 성적으로도 충분한작품.  미성숙해서 활기차고 청순해서 도발적이고 공격적인 소녀들의 감성 가득한 작품. 매일 반복되는 카피의 세계 미국에에 지랄탄을 발사하는 이니드와 레베카.  영화 속의 미국의 모습이란.... 작품의 제목처럼 미국의 정체성이 혼미한 유령들의 세게 인지도 모르겠다. 이니드와 레베카의 생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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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명대사 -

" 그거 아세요 할아버지가 세상에서 제가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란거요
  왜냐하면 어떤일이 있어도 할아버지는 그 자리에 계시잖아요"

- 만화 속 명대사 -

"야 정말 기운 빠진다. 내가 없는 동안에도 이 세상은 형소와 마찬가지로 돌아가고 있으니 말이야."

"난 뭔가, 지금하고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어느 날 갑자기 아무도 모르게 혼자 버스 타고 어디 아무 도시로나 가서 거기서 지금하곤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거야."


by kinolife 2007.11.1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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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미국, 95분

감독 : 우디 알렌(Woody Allen)
각본 : 우디 알렌(Woody Allen)
촬영 : 레미 아데파라신(Remi Adefarasin)

출연 : 휴 잭맨(Hugh Jackman)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우디 알렌(Woody Allen)  
         이안 맥쉐인(Ian McShane)  
         페넬라 울가(Fenella Woolgar)
         케빈 맥낼리(Kevin McNally)
         로몰라 가레이(Romola Garai)
         제프 벨(Geoff Bell)  
         크리스토퍼 풀포드(Christopher Fulford)  
         나이젤 린제이(Nigel Lindsay)  
         도린 맨틀(Doreen Mantle)  
         데이비드 슈나이더(David Schneider)  
         미라 사이얼(Meera Syal)  
         로빈 커(Robyn Kerr)  
         리차드 스터링(Richard Stirling)  
         짐 던크(Jim Dunk)  
         캐롤린 블랙하우스(Carolyn Backhouse)  
         샘 프렌드(Sam Friend)  
         마크 헵(Mark Heap)  
         수지 키워(Suzy Kewer)  
         조디 핼시(Jody Halse)  
         맷 데이(Matt Day)  
         엘리자베스 베링톤(Elizabeth Berrington)  
         루퍼트 프라저(Rupert Frazer)  
         줄리안 글로버(Julian Glover)  
         존 스탠딩(John Standing)  
         존 라이트(John Light)  
         캐럴라인 블래키스톤(Caroline Blakiston)  
         리차드 존슨(Richard Johnson)  
         모야 브래디(Moya Brady)  
         찰스 댄스(Charles Dance)  
         빅토리아 해밀턴(Victoria Hamilton)  
         멕 윈 오웬(Meg Wynn Owen)  
         알렉산더 암스트롱(Alexander Armstrong)  
         안소니 헤드(Anthony Head)  
         줄리아 디킨(Julia Deakin)  
         마가렛 타이잭(Margaret Tyz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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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알렌의 노익장에 스칼렛 요한슨의 상큼함..그리고 휴 잭먼의 은근한 느끼함이 어우러진 코믹 희극...우디 알렌의 살아 있는 익살과 수다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우연히 마술 시범을 보이는 관객으로 출연하게 된 요한슨이 공중 이동하는 마술 중에 생전에 최고의 특종 기자였던 남자에게서 현재 영국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타로살인의 범인이 영국의 유명한 가문의 남자가 범인이라는 특종 기사 거리를 던지고 살아진다, 이 우연한 사건 때문에 신경이 쓰인 요한슨은 그 당시 마술을 했던 마술가 우디에게 이야기를 하고 우디dhk 함께 당대 최고의 특종(Scoop)을 찾아 나선다.

아버지와 딸로 가장하고 그의 뒤를 쫒아 우연히 특종의 희생자 잭먼의 눈에 띈 요한슨은 그와의 만남을 통해서  그가 진정 시대의 화두로 떠 오르고 있는 희대의 살인 사건의 배후자 인지 캐기 시작한다. 죽었지만 전설적인 기자가 흘리는 특종의 실마리를 찾아 신예 기자 후보화 호기심 가득한 마술사는 과감히 영국의 상류층에 뛰어 든 것이다. 취재를 진행하는 요한슨은 그렇게 잰틀한 잭먼이 실제 살인사건의 주인공이라고 믿을 수가 없으며, 점점 더 자신에게 사랑 손길을 보내는 잭먼의 관심을 애써 피하기가 힘들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가 살인자가 아닐 거라는 자신의 믿음과 싸워야 하는 요한슨과 달리 죽은 특종기자와의 만남과 새롭게 등장하는 단서들로 인해 더욱더 확신을 가지는 우디..이들 둘은 각자 같은 주제를 가지고 시작해서 추측과 토론, 오해와 이견 들로 인해 서로가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결론을 내리고 각자 행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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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막바지, 요한슨은 절대적으로 매력적인 이 잭먼에게 빠져들어 살인사건의 용의자라는 사실을 잃어버리고, 그 와의 밀회를 즐기고 이와는 반대로 보다 명확해진 증거들로 인해 확신에 차서 요한슨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우디..
우디가 자신의 살인 사실을 알고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잭먼은 요한슨에게 그런 사실을 알리고 그녀를 살해하려고 한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요한슨은 잭먼이 부른 경찰에게 당당하게 자신이 살았다고 말하고.죽음의 위기에 처한 요한슨을 구하기 위해 달려오던 우디는 영국식 운전 부주의로 인해 세상을 뜬다.(이 부분이 진정 우디 알렌적인 유머고 고스란히 담긴 명장면이다.)

우리 알렌 특유의 유머와 수다스러움을 즐길 수 있는 깔끔한 영화로 짧은 런닝 타임안에 우디 알렌 특유의 즐거움을 군더더기 없이 담아 냈다. 별 내용이 없어 보이지만...치밀한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별히 내 세울 게 없어 보이지만 알렌식 유머와 쉴틈 없이 보여지는 우디 알렌 스타일의 코미디 공식들이 쉼없이 터져 나온다,. 지극히 지적이면서 새로운 대사와 각이 딱딱 맞는 극의 전개 등은 우디 알렌의 노익자에 그저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헐리우드의 젊은 배우들과 스스로의 오마주를 즐기는 이 낙천적이면서 천재적인 코미디 감독은 살아 있는 동안 쉼없이 이야기 하듯이 별 무리 없이 이런 수작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진정한 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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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민 없이 술술 넘어가는 술을 마신 듯 쉽게 보여지지만, 다름날 전혀 머리가 아프지 않은 개운한 영화처럼 산뜻함이 베어 있는 이 영화는 살인과 힌트, 죽음과 삶, 거짓말과 믿음, 노련함과 열정과 같은 상반되지만 의미 있는 단어의 조합들을 수도 없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믜미들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너무 오래간만에 우디 알렌의 쏟아지는 농담포와 대사를 듣고 아 여전하구나 기꺼히 웃을 수 밖에 없는 특별한 행복감을 안겨다 주는 작품. 요한슨도 잭먼도 우디 알렌을 위한 조연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작품..그의 건재함 그 자체에 행복감을 느낀다.
by kinolife 2007.09.0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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