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강제 퇴사..이른바 구조조정 리스트 등재를 축하하면서 평생 지기들이랑 술 한 잔 했다.
머 근래 찾은 음식 점 중에서 꽤 오래 기다렸고..또 그만큼 흡족했던 집...인테리어 삐까뻔쩍하고 내 내 옷을 입지 않을 것 처럼 불편한 것 보다는 이런 곳이 더 좋다. 사람들 떠들면서 술 먹고..주인 아저씨고 막장엔 한잔씩 걸치시고...손님들과 말도 섞으시고...편하게 이야기 하고 웃고..누구 욕해도 좋고 한 선술집...

솔직히 그런 곳을 찾기가 그다지 쉽지가 않은데...블로그와 소문의 힘을 얻고...선행해서 와본 손의 가이드 덕에 맛나게 먹고 왔다. 나중에 우리 식구들과도 한번 와볼까 한다. 전혀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다..몸에 좋은 일본식 가정요리..정언이도 좀 먹어봐야지... 자 그날 먹은 것들 쭈루룩 나간다. 여느 와인집 정도의 술값도 흡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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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술이 나오기 전에 나온 개인상의 생선 조림..짜지도 비리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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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먹은 정종..어느 지방 정종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끝맛이 조금 달짝 지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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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에 5마리...맛있어서 2 접시를 시켰는데..난 2마리 밖에 먹지 못했다.. 각자 나머지가 4마리씩 먹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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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일본식 두부요리..전채라고 봐야 할...요 정도는 정언이가 먹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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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서비스가 된다는 굴 튀김...원래 굴을 안 좋아하는데..이집 굴 튀김은 아주 맛있었다. 집에 와서도 생각이 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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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풍의 어느 지방 국수라는데..맛있었다. 양념만 살짝 알아낸다면 충분히 응용 가능한 요리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by kinolife 2007.11.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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