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호시노 요시히코(星野仁彦)

번역 : 임정희

출판사: 이아소

2010.10 초판 1쇄

가격: 13.000원


책을 읽다보니 아 나도 음,, 혹시 성인 ADHD인가? 싶을 정도로 성인 ADHD라고 판명받는 사람들이 가진 증상들 중에서 나도 있지 않나 했는데, 가장 큰 것이 호기심과 변화 충동 같은 것이었다. 어느 정도 안정을 바라지만 변화의 욕구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의 사례나 증상들이 나오면 웬지 모를 뜨끔함이 있어서 기분이 섬뜩 해 지는 책이었다. 그런가하면 생각을 좀 더 확장해 ADHD가 유전적인 요소가 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의 활발함이 음..이라며 의심이 들기도 해서..이 책 뭐 기분이 나빠지네..싶었다. 그러나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면 일종의 자기 조절능력의 저하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에게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완전히 ADHD가 아닌 사람이 아니라 ADHD 증상이 조금씩은 있는 현대인들이 정말 많겠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문제는 ADHD증상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이해였는데, 예전에 물색없이 돌출행동들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크면 낳는다, 좋아진다라고 했던 증상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전혀 변화되거나 개선되지 않을 경우 '병'으로써 그 가능성을 진단해 보는 사회적인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이 책을 통해 ADHD를 받아들이는 인식이 조금은 바뀐 것 같다.

다른 의미로는 사람의 뇌에 대한 공부 필요성까지 확대 되기도 했는데,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관계에서 풀어내고 자기 스스로 자기를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안에서 인간이 공존해야만 이 것이 병이냐 아니냐를 떠나 풀어 낼 수 있는 것이 된다는 것. 병이 아닐 수 있는 단계의 사람도 그 사회에서 괴리되거나 고통의 기억을 겪는다면 다른 병으로 와전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뇌와 연관된 많은 문제들은 관계의 문제와 등을 맛대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책에 기록된  ADHD 증상을 지닌 사람들의 일상생활 대처법은 그 병이 있든 없은 그 경계에 있든 아니든.. 꽤 적용가능한 범위가 있어서 한번 정리해 본다.


ADHD 증상 완화를 위한 실생활 실천법

1. 먼저 해야 할 일을 한다.-해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들고 앞뒤 순서에 맞춰 생각한다.

2. 자기만의 시간과 장소를 만든다-혼자서 이른바, '장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3.편리한 것을 이용한다.-첨단 기기나, 주변의 도움도 적극 활용한다.

4. 사교적인 장소에서 대인관계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익힌다.-붙임성 있는 태도, 남의 말 듣기, 맞장구.타인의 장점 찬고 칭찬,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공개와 양해. 등등

5.직장에서 관계개선-요구와 부탁에 대한 센스있는 대처법 등등

6. 감정이나 충동을 스스로 조절-자각 중요

7.지나치게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이른바, 워커 홀릭일 수록 다른 것에 의존증일 가능성이 높다.

8.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을 갖는다.-의식적으로 스위치를 끄고 함께 어울림

9.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다

10.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를 위한 노력, 균형잡힌 식사를 위한 노력.

11. 알코올, 커피, 담배 등으로 자신의 불안한 심리를 조절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12. 게임이나 인터넷 등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by kinolife 2015.02.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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