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철학하는 발명가 후지무라 씨의 비전력화 프로젝트 

글: 후지무라 야스유키(藤村 靖之)

번역 : 장석진

출판사: 북센스
2011.07 초판 1쇄
가격: 15,000원


비전력 도구를 위한 백과사전이라고 불러도 좋을 책

관련해서 주요 도구의 논리에 대한 설명 부분에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역시 난 전기, 건축 등 무언가 과학적인 사고가 바로바로 되지 않는구나..이쪽은 뇌의 회로가 부족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책 말미에 친환경적인 집에 대해서는 꽤 매력을 느꼈다. 집을 짓는데 돈이 적게 들어서 좋기도 하지만, 지금의 우리 라이프 스타일에서 필요한 주거 형태가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비전력 도구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왕겨 하우스와 채소 저장고..실제 우리나라 도시에 살면서 냉장고를 쓰고 있지 않는 어느 교수님처럼 비전력 세컨드 하우스와 비전력 냉장시설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얼마나 더 화개해야 그런 삶을 누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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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06.19 15:25

원제 : スモ-ルハウス

글: 다카무라 토모야(高村友也)

번역 : 오근영

출판사: 책 읽는 수요일
2013.07 초판 1쇄
가격: 12,000원


촌에 살면서 가장 많이 받는 유혹. 나의 전원주택..

그러나 주변에 촌으로 와 집을 짓는 사람들 대부분은 예산과 일정 기술자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나의 생각과 현실의 괴리는 생각보다 크고 무언가 마음대로 진행되지 않는 과정을 안은 나의 집을 갖게 된다. 더 잘하려고 하면 더 힘든 벽을 만나는 것 같은 어려움을 많이 지켜 본 것 같다.

생각이 깊거나 개인의 개성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것은 예산의 증가로 바로 이어진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지어져 있는 촌집이었고, 거기에 맞추어 삶이 정해져 버린 느낌이지만, 편하고 뭘 걱정없이 지내는데는 무리가 없는 집이다. 그러나 조금 더 나이가 들어 아이들이 전부 공부며, 취직이며 이 곳을 떠나게 될 때 우리 부부도 이 책에 나오는 작은 집을 함께 만들어 봐야 되지 않을까 필요해 지지 않을까 의견들을 나누어 본다.

남편이 실질적인 건축에 대한 기술이나 재능을 키우는 동안, 나는 삶의 패턴을 어떻게 일원화 하고 단촐하게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해 본다. 공간을 결정하는 것이 곧 나의 삶에 대한 철학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책이다.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철학이 담긴 우리의 집을 만날 수 있을지...읽는동안 상상만으로도 읽는동안 즐거웠다.


- 책 속의 글 -


"공부도 그렇고 직업도 그렇고 눈앞의 성과만을 위해 마감에 쫓기듯 일하는 게 아니라 시간의 압박에서 해방되어 무언가에 차분히 몰두함으로써 얻어지는 결실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그는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과 돈이 늘었고 자원봉사 등에 참여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충실히 마쳤음을 확신하면서 잠자리에 드는 날이 많아지면서, 나날이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환경문제에 관해서만큼은 작은 집에서 소박하게 사는 것이 그 어떤 방법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게 합니다."


"쾌적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 죽어라 열심히 일하는데, 그렇게 일하느라 쾌적한 생활을 포기한다."


"물론, '대화'라는 것도 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겐 그것이 예술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과학이나 책에서 그것을 찾을이조 모르겨, 좀 더 소박하게 자연과 친숙해지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방법이 어떻든간에, 그녀처럼 자신의 상태와 지식을 돌이켜본 뒤 더욱 넓은 시야로 그것을 바라보기 위한 조용한 시간을 가지는 것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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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06.08 13:49



부제 : 101 deco idea

글: 민송이,민들레 공저

출판사: 중앙북스(books)
2012.10 초판 1쇄
가격: 16,000원


많은 사람들이 자기 집을 가지고 싶어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전세로 이사다니기 싫어서 혹은 월세의 압박으로 부터 벗어나자 등등..집을 대하는 사람들의 자세한 정말이지 천차만별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혼 초에 내 집을 가져보긴 했지만, 신축이라 뭐 손 대지 않고 살았고, 지금은 7년째 한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그러나 근래 들어서 별 불편할 것 없는 이 생활에 조금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건 이런 류의 인테리어 책을 접할 때 이다. 신혼 때도, 혼자 집에 살 때도 그다지 집을 꾸미고 산다는 것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고..그저 조금 넓은 큰  내 방 하나..거기 가운데 큰 책상을 놓고 양 사방에 책으로 두르고 싶다. 한쪽 벽면은 음반으로 채우고 싶다..같은 생각을 했었던 기억 밖에 없었는데..예쁜 집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기니 그것 참 뜬금없다.


아이들 방도 가능하면 편리하게 쓰임새 좋게..그리고 조금은 문학적이거나 예술적인 방이면 좋겠구나라는 생각도 이런 류의 책들이 해보아라~~ 꾸며 보아라~~ 무언가를 부수고 자꾸 새로 해 보아라~~ 라고부추킨다. 

큰 돈 들이지 않고 이런 책이 전해주는 집안 인테리어의 소소한 아이디어들로 집을 조금씩 꾸며나간다면, 그것 역시 꽤 재미난 삶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쪽으로는 남편님께서 꽤 흥미가 있으셔서 기회가 된다면 목수 수업도 받고 싶다고 하시니...무언가 변화가 있을수도 있겠다.


책 속에는 집안 곳곳에 어떻게 포인트를 주어서 잡지에서 볼 수 있을법한 집을 꾸미는 지 그 노하우를 101가지로 아주 소상히 담고 있어서 집안 곳곳 리모델링에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하는 사람들에겐 유용한 책이다. 사진도 좋아서 내 집은 아니지만 꽤나 내 눈이 호강을 하는 느낌을 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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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06.05 12:01



원제 : イェンセン家のマンションDIY 北歐,手づくりの暮らし 

부제 : 북유럽풍 작은 집 인테리어

글: 옌스 옌센(Jens H. Jensen), 마리코 옌센(Mariko Jensen) 공저

출판사: 이끼북스

2012.01 초판 1쇄

가격: 12,800원  


뜻하지 않게 남편과 읽게 된 책..남편 왈 "자기 집인데 무슨 짓인들 못할까..."

약간의 목공과 무언가 만들기를 즐기는 남편의 이 책에 대한 짧은 회신은 조금은 수긍하면서도 조금 큰 아쉬움이 있는 말이다. 자신의 집을 가진 적이 있지만, 집을 꾸미며 그 역사를 만들다기보다는 그냥 먹고 쉬고 사는 곳에 불과했던 기억이 있는 나로서는 또 다른 나의 집이 생긴다 해도 크게 달라질 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기 때문이다.


책 속의 주인공은 유럽의 어느 평범한 옌센이겠지만, 스스로 자동차를 고치려고 공부한다는 미국인이나 아기자기하게 목공일을 즐긴다는 독일인과는 다르게 우리나라 남자들은 퇴근 이후 시간이 생기면 친구들과 직장동료들과 함께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기 위헤 술잔을 기울이고..업무며 거래처 사람들이며..혹은 연예인이며 나와 일절 혹은 크게 상관없는 사람들 이야기를 입밖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일상의 대부분을 삼는다. 몸을 움직이는 것에 대해 유난히 터부가 있는 것이 우리나라 남자들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옌센의 눈에는 그런 사람들이 이상해 보이겠지만, 반대로 우리나라 여자들이 봤을 때 옌센은 꽤나 멋진 남자일지도 모르겠다. 


작은 평수의 빌라를 구매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인테리어 해 자신만들 집을 만들었노라 하는 블로그나...아이들의 성장에 맞게 집을 지었다, 혹은 아파트를 고쳤다라는 글들을 접할 때면 이들의 잉여는 그 원류가 어디일까 참으로 궁금해 진다.

좋은 건 알겠지만, 내것으로 참 되지 않는 많은 것들 중에 집 고치기 혹은 꾸며 살기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사람이 늙듯이 집도 늙고 시간이 쌓여가는 데 그 긴 역사를 어떻게 쌓았는지 집만큼 잘 보여주는 것도 또 없을 것 같다. 그러고는 슬~쩍 나의 집을 들여다보니..음..여기가 홈인지 하우스 인지 부터가 대답이 썩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다. 예쁜 하우스도 좋지만...따뜻한 홈이 먼저이지...그런 생각을 하며 살짝쿵 생겨난 부러움을 접으며 책장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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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03.25 12:27


원제 : 9坪ハウス 小さな家で大きな暮らし 

부제 : 내가 꿈꾸는 작은 집

글: 하기와라 유리(萩原百合), 9평 하우스 오너 클럽 공저

출판사:다빈치

2012.05 초판 1쇄

가격: 18,000원


내 집을 지을 형편은 되지 않지만... 남의 집 구경을 좋아하는 나는 도서관에 들르게 되면 꽤나 건축관련 서가에서 서성인다.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너무 전문적인 책은 아직 어렵고 이렇게 잡지보다는 조금 충실한 책을 찾아 읽는 것을 즐긴다. 이번주에 도서관에서 빌려본 이 [9평 하우스]는 축소지향의 일본의 건축문화를 잘 살펴 볼 수 있는 책이다.

작게 지었지만, 꽤 쓸만한 집.. 튼튼하고 자연 근처에서 가족이 함께 모이게 하는 집 ..어찌보면 집이라는 것의 원래 의미에 가장 맞는 건축철학이 아닌지 모르겠다. 필요한 만큼의 공간을 쓰임새 있게 활용해서 저렴하게 지은 집.. 모든 태어난 것들이 삶을 향유하는 공간으로서의 집..그 본래의 의미게 근접한 집짓기와 그 집의 면면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이 정도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너저분한 책들과 LP, CD 그리고 갖가지 장난감들과 함게 어울려 살 수 있는 작지만 알찬 집은 힘들까? 책을 함께 보며,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둘이서 생각하는 집에도 꽤 큰 차이가 있었다. 난 일단 지하는 싫다고..남편은 자신의 지하공간이 필요하단다... 어쩔 수 없는 두더지 피라고 놀렸지만..그의 욕망이 그저 틀린 것은 아닐 것이다.


자.누군가는 죽기전에 자기의 집을 짓는 기쁨을 누리다 가는 사람이 있고, 그것 따위보다 더 큰 일이 있고, 그것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집은 사람에 따라 가지가지 의미를 지니지만..역시 크기와 상관없이 가족의 의미가 더해져야만 온전한 의미의 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관심을 가져서 9평 하우스로 지칭되는 일본의 소형주택에 관심이 생긴다면 아래 일본의 9평하우스 오너 클럽과 관련이 있는 홈페이지 구경도 좋겠다.

https://boo-hoo-w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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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02.24 12:08


원제 : THE WORLD OF THE POLAR BEAR

글: 노베르트 로징 (Norbert Rosing)

사진 : 노베르트 로징 (Norbert Rosing)

출판사:북극곰
2012.02 초판 1쇄
가격: 42,000원


근 20여년 동안 북극곰만 보면 설레였다는 야생 사진가 노베르트 로징의 일생 전반의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에 담겨 있는 책. 근래에 도서관을 통해서 본 책 중에 가장 사고 싶은 책이었다. 두꺼운 판본에 고급스러운 사진들은 그 긴 역사속에 담긴 기다림의 한숨이 숨 막히게 녹아 있었다. 두 딸과 함께 아주 따뜻한 이불 속에서 꺼내 읽자니 그 경이로움에 놀라면서도 근원은 알지만 못내 인정하기 어려운 미안함에 한장 한장 넘기면서 경탄할 수 밖에 없었던 책. 그런 마음을 잠시 접고, 세 명의 여자가 야 하...연발하며 즐겁게 책장을 넘긴건 인정해야 겠다. 먼저 아이들과 함께 사진들을 보고..아이들이 잠든 이후 힘겹게 사진 사이에 설명이 되어 있는 글자들을 읽어내려 간다. 자연과 생명이 주는 경이로움이야 언제나 맞이할 때마다 숙연하게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북극의 생물들은 사람의 탐욕에 의해 자신의 서식지를 잃어가는 절대적인 피해자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경이로움과 함께 숙연함이 깊숙이 자리 잡는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작가가 얼마나 오랜동안 춥고도 추운 북극에서 생활하며, 기다리며, 인내하며 또 감격하며 즐거워 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북극의 대표적인 동물인 북극곰과 그 외 크고 작은 동물들에 대한 짧은 대화를 계속 이어가는 즐거움도 컸다. 일단 즐겨가는 쇼핑몰 카트에 담겨 있지만, 언제 여유가 생겨서 구입하게 될지는 모르겠고..그 때 다시 한번 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 책 속의 글 -


"북극에서의 겨울 경험은 대부분 추위를 좋아하는 법을 배우는 거예요. 그걸 배우려고 레졸루트 만까지 갈 필요는 없어요. 처칠로 가는 북부행 기차를 타는 걸로 충분하니까요."위니페에서 만난 이투이트 청년의 말


"북극곰 바이러스는 감기와 비슷합니다. 단순한 존경심을 포함해서 다양한 증상을 보이지요. 그중에 특히 지속되는 증상은 모든 부극 지역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 광활한 풍경은 당신의 마음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지요. 이 소박한 대지는 내재된 풍요로움으로 당신의 감각을 일깨워 줍니다. 머리 위로는 학두루미, 아비새 그리고 기러기 떼가 잊을 수 없는 소리로 노래하며 날아갑니다. 때로는 끈질긴 모기 떼가 잉잉거리는 소리로 북극의 청명한 대기를 가득 채워 춥니다."


"급성장하는 생태 관광이나 기회가 늘면서 인간의 활동 영역이 곰에게 더 가까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북극에서 누가 침입자인지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전혀 예상치 않은 곳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저는 항상 그리스어로 곰을 뜻하는 아르크토스(Arktos)라는 말에서 북극(arctic)이라는 단어가 나왔을 거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아르크토스는 북극의 밤하늘을 지키는 별자리인 우르사 마조르(Ursa Major)와 우르사 미노르(Ursa Minor){라틴어로 큰곰과 작은 곰을 의미 함}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남쪽에 있는 도시에서는 불빛 때문에 별이 잘 보이지 않지만, 북극의 밤하늘은 천문학자에게는 꿈의 장소입니다. 하지만 북극에는 반짝이는 별보다 더 숨막히게 아름다운 광경이 있습니다. 그 아름답고 유명한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빛입니다."


"뼛속까지 추운 날 밖에서 걷다 보면 한 걸음을 옮 길 때마다 살을 에는 고통을 느끼는데 그런 화이트아웃 속에서는 움직여 보았자 헛수고임을 깨닫게 되지요. 그런 화이트아웃 속에서는 움직여 보았자 헛수고임을 깨닫게 되지요. 방향을 참조할 만한 주요 지형지물. 예를 들어 건물이나 자동차 같은 것이 이런 눈 폭풍 속에서는 아주 잠깐씩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북극지역의 얼음과 눈 속에서 북극곰이 생존해 가는 능력에 대해 점점 더 존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런 북극곰의 서식지가 위험에 처하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충격적인 일입니다. 북극곰은 인간에게 보다 나은 대접을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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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02.23 12:12

원제 :  Books Make a Home 
부제 : 갖고 싶은 나만의 공간, 책으로 꾸미는 집 

글: 데이미언 톰슨(Damian Thompson)
번역 : 
정주연  

출판사: 오브제
2011.12 초판 1쇄 
가격: 16.000원


책 제목만으로 혹해서 바로 질러버린 이달의 고가 도서...책이 있는 집..그것이 인테리어가 되고 철학이 되어버린 집들을 보면 아 이래서 내 집을 갖고 싶고, 또 방 하나에 내 서재에 이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집들을 모아서 모아서 좋은 화보로 만들 책....

그렇다 보니 책에 관한 집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눈이 즐거운 책이다. 그러다보니 책값도 비싸지고.... 옛말에 책 좋아하는 사람은 집이 그 책의 무게 때문에 무너진다고도 했는데..옛집의 부실함과 종이의 무게를 생각한다면 영 틀린 말은아닌 것 같고..책이 좋아서 읽지 않아도 쟁겨두기 시작하면서 맞아 맞아 하게 된다. 두 아이와 책게 파 묻혀도 좋고 깔고 누워도 좋은 책에 관한 많은이야기가 담긴 책. 배송 온  그날 후다닥 다 읽어버렸다..그만큼...글은 작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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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2.01.20 23:44
원제 : 住宅巡禮
부제 : 어머니의 집에서 4평 원룸까지, 20세기 건축의 거장들이 집에 대한 철학을 담아 지은 9개의 집 이야기 
글: 나카무라 요시후미(中村好文)
출판사: 사이
2011.03 초판 1쇄
가격: 19.500원

-책 속의 건축가와 건출물-

*르 코르뷔지에-어머니의 집
  :[라 로슈 잔느레 주택][빌라 사보아][유니테 다비타시옹][롱샹 교회]

*루이스 칸-에시에릭 하우스
 :[예일 아트 갤러리][펜실베니아 대학 리처드 의학 연구소][솔크 생물학 연구소][후자야 저택][킴벨 미술관]

*마리오 보타-리고르네토의 집
 :[리버 산 비타레의 비안키 저택][카사 로톤다 스타비오 주택][프리부르 주립은행][샌프란시스코 미술관]

*에릭 군나르 아스플룬드-여름의 집
 :[숲의 예배당][숲의 화장터][스톡홀름 시린 도서관][스넬만 저택]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낙수장
 :[유니테리언 교회][로비 주택][제국호텔][탈리어신 웨스트][존슨 왁스 빌딩][구겐하임 미술관]

*필립 존슨-타운 하우스
 :[글라스 하우스][IDS Center][AT & T 빌딩]

*알바 알토-코에타로
 :[파이미오의 세나토리엄][마이레아 주택][세이나스타로][핀란디아 콘서트 홀][알바 알토 미술관]

*게리트 톰스 리트벨트-슈뢰더 하우스
 :[적색과 청색의 의자][베를린 암체어][지그재그 의자][스텔트만 의자][롬멘 하우스][반 고흐 미술관]

- 책 속의 글 -

"(이러한 귀중한 여행을 통해) 저는 주택설계는 건축적인 지식이나 기획력, 전문기술만으로는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을 꺠닫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주택을 설계하는 건축가는 <인간의 거처>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의 소유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되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력과 캐릭터(이것을 카리스마라고 불러도 좋다고 생각됩니다.)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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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1.12.28 07:14
글: 김은진
출판사: 그리고책
2011.03 초판 1쇄
가격: 13.000원

짐이 무지 무지 많은 우리 집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 책에 등장하는 아파트들은 로망..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아파트 예찬도 요즘은 무척 트랜드가 변화하니까 이해가 되고..그 아파트 자체가 싫어서 단독으로 타운하우스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주거문화를 보면 딱히 이것이 정답이랄 것은 없고..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집을 본인 스스로 개척하기 시작한 세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명확한 것 같다. 가구를 만들고 자신이 좋아하는 소품을 모으고 취미 생활을 즐기고 집에사 까페처럼 파티를 하고 공동체 공간으로 꾸며가는 것..역시 문제는 집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집에 사는 사람이다. 몇몇 소박하지만 깔끔하고 예쁜 집은 보는 사람에게는 여러가지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사실 인 것 같다. 




- 책 속의 글 -
'집이란 그 사람의 취향을 대변할 수 있는, 어쩌면 자신과'가장 닮은 모습을 하고 있는 공간이다.

참조 사이트

*우드 퍼니처  마켓엠 http://market-m.co.kr/
*유럽 스타일의 의자와 테이블 디자인 스페이스 http://gagu824.com/
* 독특한 쿠션들 http://www.lmnop.co.kr/
* 빈티지 가구, 소품 열대우림 http://www.tropicalrain.co.kr/shop/main/index.php
*가구 DIY 만들고 
*원목가구 제작몰 자운영   http://www.jwydesign.co.kr/ 
*반품숍 다이야놀자   http://diyya.com/shop/main/index.php
*인테리어, 데코 등 레이블록 http://www.layblock.co.kr/
*데코 스티커 아리 http://alii.co.kr/
*발코니 꾸미기 아이베란다  http://www.iveranda.com/
*좋은 패브릭  네스홈  http://www.nessho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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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1.07.15 10:47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조수정
출판사: 앨리스
2009.01 초판 2쇄
가격: 12.000원

작년 초부터 읽고 싶었는데 우찌되다 보니 딱 1년이 지나고서야 읽게 된다. 그러고보니 율이네 집도 이 한옥에서 4계절을 고스란히 맛보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둘의 아이가 있지만 이들과 나이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겠다. 그러나 이 책 속의 사람들이 이전에 취했던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다. 이전 빌라보다 평수가 넓어져서 이래저래 자꾸 살림만 늘고 있고 관리나 정리 같은 것이 잘 안 되고 있어서 마음이 내내 찌부둥한 일상을 짊어지고 살고 있다. 역시 잘 버려내는 것 만큼 잘 활용하고 잘 쓰는 것이 없다는 걸 살면서 내내 느끼는데 그게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한옥에서 사는 건 역시 장점과 단점이 혼재 할 것 같다. 완전 한옥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춥디 추운 겨울의 악몽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마당 있는 집에서의 추억이 이 책속의 따스함과 함께 생각 나는 걸 보면 아직은 한옥을 즐기기엔 수양이 조금 덜 된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추위를 많이 타는 나에 비해서 거의 추위를 타지 않는 남편에겐 참 좋겠지만 말이다. 추위와 상관없이 온 가족이 건강하니 한옥에서 맨발로 한번 살아봐도 좋을 법한데..이미 한옥은 부유한 인텔리의 유별난 삶의 방식이 되어버린 것이 요즘읨 모양새라 일반 사람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근래 한옥에 관련된 책을 읽다보면, 현실적으로 좁은 땅에서 높이 높이 지어 올려 부가가치를 높인 아파트가 우리나라에선 특별히 선호되는 것에는 역시 이유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남편과 뜻이 맞고 마음 따뜻한 아이들과 한옥에서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살고 싶지만, 집의 살림 중 50%가 넘어가는 책들과 CD 덕분에 언제가 이건 꿈으로 남아있게 될 것 같다.가지고 있는 짐이나 살림을 보면 정말 100 평짜리 한옥에 2명 정도의 머슴을 두어야 할 판이니 말이다. 작지만 행복하게 소박하지만 색깔있게 산다는 건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고민해봐야 하는 일 일것 같다. 한옥에서 사는 것? 저자처럼 쉽게 버리면 너무 쉽지만 잘 버려지지 않는 것이 생활습관이니 이거 참 딜레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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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01.1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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